한국HP(대표 최준근)는 18일 엔트리 시장을 겨냥한 컬러레이저 복합기 3종을 출시하고, 향후 소호 시장과 소비자 시장에서의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HP가 이번에 선보인 컬러레이저 복합기 제품군은 HP Laserjet 1020, HP Laserjet 1022 그리고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HP Laserjet 1022 N 3종으로 한국HP는 이들 제품군을 보강하게 됨으로 인해, 그동안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엔트리 제품군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
현재 컬러 레이저 복합기의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프린트 시장에서 약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2009년에는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올 1/4분기 전체 판매량이 기존 예상치인 5000대의 50% 이상을 넘어선 상황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20PPM 이하의 엔트리 제품군은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상태이며, 캐논과 엡손 등이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한 저가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엔트리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의 경쟁은 닳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HP는 이번 제품군 보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는 것 보다 향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엔트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타깃 시장을 모노 레이저 프린터에서 컬러 레이저로 대체하려 곳과,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서 컬러 레이저 복합기로 대체하려는 고객으로 구분하고 각 시장에 맞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HP의 프린터 제품군은 경쟁사 제품군의 2배에 해당되는 2000매 출력이 가능한 토너를 기본 장착했고, 첫 출력물까지의 대기 시간을 8초대로 낮춰 빠른 출력을 제공한다.
한국HP는 이들 제품군의 가격을 경쟁사의 가격 정책을 반영한 후 결정할 계획이며, 전체적으로 총 7개의 컬러 레이저 복합기 로드맵을 갖추게 돼 명실 공히 프린팅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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