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AI 인프라 구축 역량과 위엠비의 데이터센터 관리 기술 결합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데이터센터 통합관제·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위엠비(대표 김수현)와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2일 열린 클라우드 컨퍼런스 ‘IC3 2025’에서 ‘AI 드리븐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로의 변모를 공식 선언하는 등 미래 AI 데이터센터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기술개발’ R&D 과제를 수주했다. 분산된 초소형 데이터센터를 통합 관리하고 대규모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미래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과 공동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이노그리드와 위엠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산 장비·SW 개발고도화 및 실증’ 사업을 통해, AI 기반의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고도화와 국산화를 진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AI 인프라 구축 역량과 위엠비의 데이터센터 관리 기술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를 위한 공동 기술 개발 △AI 데이터센터 시장 전반에 대한 공동 비즈니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양사 전문 기술 정보 교류 △양사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24일 위엠비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 박창원 전무, 김홍진 전무와 위엠비 김수현 대표, 임대춘 상무, 박건범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문성 융합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할 데이터센터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AI 데이터센터의 기준점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