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인지도 캠페인 진행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이 애플과 협력해 ‘센스 컴퓨팅(Sense Computing)’을 개발한다. 이는 기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이 보유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은 11월 한 달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조 산업을 위한 AI(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14일 ‘다쏘시스템 팝업 이벤트’의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

다쏘시스템 팝업 이벤트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다쏘시스템 팝업 이벤트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XPERIENCE Platform)을 통해 12가지 산업의 혁신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버추얼 트윈 기술은 △2D 스크린 한정 표현 방식 △시뮬레이션의 과학적 근거 부족 △단일 데이터 소스 확보 어려움 △기술 노하우 인수인계 어려움 등 여러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은 ‘3D LIVE’ 환경을, 애플은 ‘애플 비전 프로’를 개발했다. 센스 컴퓨팅은 이들이 결합된 형태로, 사용자가 버추얼 트윈을 실제 환경에서 손으로 상호작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시뮬레이션 환경을 실제 크기와 같은 형태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스 컴퓨팅 시연이 진행됐디. 새로운 공정에 투입되는 직원이 사전에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수행할 작업을 연습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또한 비행기 설계 과정에서 인테리어를 사전에 구성해 보거나 공기의 흐름을 예측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다쏘시스템 ‘센스 컴퓨팅’ 시연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다쏘시스템 ‘센스 컴퓨팅’ 시연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한편 다쏘시스템은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을 진행해 인지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제조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AI와 버추얼 트윈 기술이 제조 산업의 혁신을 어떻게 주도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이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임을 대중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며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그리고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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