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OEM 계약 체결

유엔넷 김주섭 대표(왼쪽), 민아이오 이나경 한국지사장 
유엔넷 김주섭 대표(왼쪽), 민아이오 이나경 한국지사장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유엔넷(대표 김주섭)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업 민아이오(MinIO)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초고성능 객체 스토리지 ‘AIStor’ 공급에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유엔넷은 자체 개발한 포스트그레SQL 기반 ‘타란툴라BIDB’와 민아이오의 고성능 분산 객체 스토리지 기술을 통합한 빅데이터 솔루션 ‘타란툴라레이크하우스’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특히 민아이오의 글로벌 기술력과 유엔넷의 현지 기술 지원 역량을 결합해 공공·금융·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아이오의 AIStor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사진·영상·로그파일 등 비정형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저장·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마존 S3 API와 호환되며,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손쉽게 AI 분석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테슬라, 오픈AI,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이미 도입해 기술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다.

최근 공공 및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 활용이 확산되면서, 개발자들이 무료 커뮤니티 버전 AIStor를 테스트·개발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 운영에는 보안·규제 대응·성능 최적화·기술지원이 필수적이다. 유엔넷은 이번 OEM 계약을 통해 국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지원과 서비스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엔넷은 타란툴라레이크하우스와 민아이오의 AIStor를 결합한 AI 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AI 데이터 분석·시각화·모델 학습·클라우드 연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엔넷 김주섭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인프라다. 타란툴라레이크하우스와 민아이오를 결합해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민아이오 측은 “레드햇 OS, HPE 서버, 네트워크 장비, 오픈소스 DBMS 등에서 쌓은 유엔넷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가 민아이오의 국내 확산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AI, BI 등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영역에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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