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 개최…성과 및 AI 시대 전략 공유
[아이티데일리] SAP코리아가 자사 솔루션 AI 에이전트 쥴(Joule),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지원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11일 서울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설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AI 시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 앞서 SAP코리아 신은영 대표는 ”SAP코리아는 1995년 설립 이후 30년간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SAP는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AI 전략의 핵심으로 두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서 확보한 양질의 데이터를 다시 활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프로세스에서 이뤄지는 많은 단순 작업을 AI로 수행하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이러한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AI 에이전트 쥴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쥴은 수많은 AI 에이전트를 사용자와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기존 프로세스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쥴에게 맡길 수 있으며 쥴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에이전트 기능들을 활용하고 데이터베이스(DB) 정보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제공한다.
SAP코리아 하경남 부문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클라우드 영역에서 데이터 유출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SAP는 제로 카피와 델타 쉐어링 기능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CJ제일제당의 SAP 솔루션 도입 배경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은 AI 도입, 데이터 정비 과정에서 기존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SAP코리아의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권일 리더는 ”SAP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시장 중심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SAP 솔루션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