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통합운영 체계 고도화…365일 무중단 서비스 구현 기대
[아이티데일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약 169억 원 규모의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은 기존 통합 유지관리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용 중인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가용성을 확보하고 고도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사업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장기계속계약으로 진행된다. 총 169억 2,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보기술 발전에 부합하는 전문 기술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해 시스템의 가용성을 높이고 내부 업무 및 대국민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한다.
유지관리 대상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와 전국 32개 지부·지사 등 전 기관에 분산된 정보자원이다. 서버, 스토리지, 통신장비, 정보보안 장비를 포함한 총 1,284대(종)의 정보시스템과 개인용 PC, 프린터 등 1,237대의 사무전산 장비를 포괄한다. 핵심 과업은 이들 정보자원 전반에 걸친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있다.
기술적인 차원의 과업에서는 HW 및 시스템 SW 통합 유지보수도 추진해야 한다.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오라클, MSSQL), 미들웨어(WAS, Web Server), 가상화 환경(VM웨어 등)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정기점검, 정밀진단, 성능 관리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시스템 노후화에 대비하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 로그 분석 및 장애 예측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및 보안 인프라에 대한 관리 수준도 요구된다. L3/L2 스위치 등 통신망 장비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웹방화벽(WAF) 등 보안 장비의 정책 설정 및 관리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정보보안 취약점 분석·제거 활동과 통합보안관제(SOAR) 운영 지원을 통해 공단 정보자원의 외부 위협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도 주요 과업 범위다.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공단의 핵심 대국민 서비스인 HRD-Net, Q-Net 등 각종 시스템에 대한 기능 개선 및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프로그램 수정과 신규 기능 추가를 지원하고, DB 품질 점검 및 인터페이스(UI/UX) 개선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3년간의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정보시스템의 무오류, 무장애, 무중단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을 기대한다. 고품질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 정보기술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정보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