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원 및 대국민 서비스 안정화 목표
[아이티데일리] 한국부동산원이 158억 원 규모의 ‘2026년∼2027년 SW부문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부동산원의 정보시스템 운영 및 정부정책지원, 개별 업무시스템의 유지관리와 개선을 위한 적정 인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 금액은 158억 원으로 책정됐고,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장기계속계약으로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SW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사업의 핵심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 및 품질을 확보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있다. 사업자는 인사, 회계, 재무 등 내부 업무 시스템과 그룹웨어, 홈페이지의 유지관리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품질 관리 측면에서 서비스수준보장(SLA)을 준수하고, 웹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 획득 및 연장,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및 개선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또한 행정안전부 고시인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에 의거해 SW 개발 보안을 적용해야 하며, 개인정보보호법 및 관계 법령을 준수해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
대국민 서비스 및 부동산 공시 관련 시스템의 고도화된 유지관리도 주요 과업이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경우 WEB/WAS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방식 자동 배포 환경을 운영해야 하며, GIS 기능 제공 및 스프링 배치 잡(Spring Batch Job) 처리, 세움터 연계 데이터 관리 업무를 포함한다.
부동산 거래관리 시스템(RTMS)의 업무지원 프로그램은 신고 상시조사 목록 추출, 공부DB 매핑, 과태료 부과 정밀조사 대상목록 추출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유지 및 관리된다. 표준지, 표준주택, 공동주택 조사·산정 시스템 등 핵심 공시 가격 시스템의 유지관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투명화와 미래 예측을 위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 운영도 포함된다. 청약홈(청약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 청약 관련 제도 및 법률 개정 사항을 시스템에 즉시 반영해야 한다. 도시정비통합업무시스템(URB)은 공사비 검증 시스템 관리 기능 개선, 건물신축단가표 관리 기능 개선 및 운영 관리 등을 통해 도시정비 사업의 투명성을 높인다.
가격정보 통합분석 시스템은 공동주택 평형별 시세정보 자동 산정을 위한 시가균형모델과 머신러닝용 단지 특성 및 실거래 자료 추출 기능, 실거래/매물/전세환산 정보 연계 기능 등을 지원한다. 기반 인프라 측면에서는 개별부동산산정시스템 개발/교육 서버의 DB 스키마 유지관리, 인덱스 최적화, 주기적 백업 등 DB 운영 및 유지관리 작업도 수행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대한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확보하고, 사용자 만족도 향상 및 정부 정책 지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