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예측하는 지능형 제로 트러스트로 AX 보안 혁신”
[아이티데일리] 27년간 사이버보안 지켜 온 1세대 기업
1998년 설립된 드림시큐리티는 국내 1세대 디지털 보안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보안 기술 표준을 선도해 온 주역이다. 전체 임직원의 약 8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증 및 암호 분야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50여 종 이상의 폭넓은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PKI(공개키 기반 구조) 인증 체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 암호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를 자체 기술로 구현해 자사 솔루션에 적용함으로써 포스트 양자 시대에도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드림시큐리티의 주요 사업은 △인증 및 암호 솔루션 개발·공급 △보안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신기술 연구개발 △보안 서비스 운영으로 구분된다. PKI 인프라, 암호모듈, 인증 및 접근관리,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전자문서 보안 등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50여 종의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국방·항공우주·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AI 기반 ‘동적 보안 체계’로 제로 트러스트 완성
드림시큐리티는 AI를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전환점으로 여기고 있다. AI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프롬프트 인젝션, 모델 무결성 훼손 등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 또한 낳고 있다. 회사는 AI를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보안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혁신을 가속화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인지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보안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기술적, 관리적, 정책적 측면에서 균형 잡힌 AI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한다. 먼저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이상 행위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정적 보안 정책을 넘어선 동적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신원, 접근, 데이터 전반의 신뢰 수준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AI 거버넌스 및 보안 원칙을 수립해 AI 활용과 보호가 병행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에는 AI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지능형 제로트러스트 보안 플랫폼 ‘매직 ZTA(Magic ZTA)’다. Magic ZTA는 사용자와 기기의 신원을 실시간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해 안전하게 업무 자원에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Magic ICAM(통합 신원·권한 관리)과 Magic ZTNA(지속 검증 기반 접근 제어)를 결합한 구조로, 사용자의 신원·기기·정책을 종합 검증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회사는 AI 기반 이상 행위 탐지 및 위협 분석으로 Magic ZTA를 고도화하고 있다. AI는 로그인 패턴, 접속 위치, API 호출 이력 등 다양한 행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비정상 로그인이나 내부자 공격 등의 잠재 위협을 조기에 식별한다. AI 기반 동적 정책 적용 기능으로 사용자 상태에 따라 접근 정책을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지속적인 검증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연결의 부재’ 해소 위한 협력, 고객 신뢰 기반 디지털 생태계 구현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제품 간, 그리고 모니터링 시스템 간 통합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보안 시장에 솔루션은 넘쳐나지만 이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표준화된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고객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연결의 부재’다”라고 설명했다.
보안 생태계 확장과 더불어 AI 시대의 본질적 변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솔루션이 여럿 나오고 있지만, 효율성만을 추구하다 보면 보안이 약화하는 문제를 낳을 수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러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AI로 보안의 본질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를 지켜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보안의 본질을 지키며, 미래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Magic ZTA는 향후 외부 보안 솔루션(SIEM, EDR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ICAM 기반 신원 및 권한 관리 기능의 지능형 자동화 강화, 그리고 제로 트러스트 2.0 및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등 기존 대비 더 많은 요구 항목을 충족하도록 확대 고도화될 계획이다.
[인터뷰]
“AI 전환 시대, 신뢰 인프라의 핵심을 지킨다”
드림시큐리티 오석주 대표
Q. 변화하는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을 진단한다면.
최근 보안 패러다임이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보안의 기본은 여전히 ‘신뢰와 암호 기술’에 있다고 생각한다. 드림시큐리티는 PKI 인증 체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암호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를 자체 구현해 선제 적용하는 등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Q. AI는 시장 변화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에게 AI란 어떤 의미인가.
AI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모델 무결성 훼손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 드림시큐리티에게 AI는 이러한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전환점이다. 저희는 AI 환경을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보안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혁신을 가속화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보안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Q. AI 위협에 맞서 회사가 준비하는 전략과 핵심 솔루션을 소개해 달라.
드림시큐리티는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위협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 관리적, 정책적 측면에서 균형 잡힌 전략을 추진 중이다.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이상 행위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기존의 정적 보안 정책을 넘어선 동적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신원, 접근, 데이터 전반의 신뢰 수준을 실시간 검증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전략이 집약된 핵심 솔루션이 바로 AI 기반 지능형 제로 트러스트 보안 플랫폼 ‘Magic ZTA’다. Magic ZTA는 사용자와 기기의 신원을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해 안전하게 업무 자원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반 이상 행위 탐지 기술은 인증 이후에도 로그인 패턴, 접속 위치, API 호출 이력 등의 행위 흐름을 학습해 정상 패턴과 비교함으로써 비정상 행위를 자동 탐지한다. 탐지 즉시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 절차를 수행하며 AI 기반 동적 정책 적용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검증 환경을 구현한다.
Q.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인지.
보안 시장에 솔루션은 넘쳐난다. 하지만 이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표준화된 체계가 부족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여러 제품 간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고 통합된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아래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AI 시대가 열리며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했다. 하지만 효율성만을 앞세우다 보면 보안은 뒷전이 되기 십상이다. 드림시큐리티는 AI를 활용해 보안의 본질을 강화하고 기업의 신뢰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위협을 예측하고 방어하는 기술, 그리고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지켜내는 기술. 그것이 드림시큐리티가 AI 시대에 추구하는 진정한 혁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