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베이스 기반 운영환경 고도화…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 김영광)는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이 추진 중인 ‘SR-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정보시스템 운영환경 구축사업’의 인프라 부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체결한 공공기관 AX(AI Transformation) 확산 업무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양사는 앞으로도 철도 운영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RT는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로, 2024년 기준 연간 2,669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여객 운송 서비스다. SR은 이러한 여객 수송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운행·차량·안전 등 11개 핵심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SR-MaaS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이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철도 운영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으로, 급격한 트래픽 증가나 운영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고가용성과 유연한 확장성이 필수적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의 운영환경 부문에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기반으로 SR-MaaS 핵심 시스템 인프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SR-MaaS 통합정보시스템은 콘트라베이스 기반 인프라에서 운영된다. 지능형 인프라 환경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은 물론, 피크 트래픽이나 신규 서비스 확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철도 운영은 국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SR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