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C 기반 안정성 효율성 동시 강화…금융권 자동화 레퍼런스 확대 기대

알티넷솔루션이 신한은행의 
알티넷솔루션이 신한은행의 ‘IT 인프라 운영관리 자동화 사업’을 수주했다. 

[아이티데일리] IT 자동화 전문기업 알티넷솔루션(대표 박명수)은 신한은행의 ‘IT 인프라 운영관리 자동화 파일럿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IT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코드 기반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IaC) 원칙을 적용한 운영관리 자동화 체계를 도입한다. 반복 정형 업무를 표준화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코드 재사용과 완성형 자동화 템플릿을 통해 운영 품질과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알티넷솔루션은 ‘팔콘 오토메이션 플랫폼(FAP, Falcon Automation Platform)’을 적용한다. 신한은행의 서버 네트워크 약 200대를 자동화 체계로 전환한다. 구체적으로 △정기점검 현황분석 모니터링 보안 관리의 정책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설치 배포 패치 업그레이드 변경관리 등 전 주기 자동화 △기간별 실행 결과 리포트 △사용자별 접근권한 관리 및 작업 이력 추적 등 감사 통제 기능을 구현한다.

FAP는 글로벌에서 검증된 자동화 엔진 엔서블 코어(Ansible Core)를 기반으로 개발한 IT 자동화 플랫폼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오케스트레이션, 프로비저닝, 구성 관리, 배포 등 주요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 알티넷솔루션은 웹 기반 순서도(GUI) 편집기를 통해 자동화 플로우를 직관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8,000여 개의 한글화된 자동화 모듈과 즉시 활용 가능한 템플릿도 제공해 유연한 자동화 체계를 구성하고, 시스템 가용성과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인프라 운영 진단과 사전 테스트를 거쳐 신한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표준 자동화 시나리오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 제고, 운영비 절감,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년 이상 경력의 자동화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담 유지관리 조직을 구성해 365일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자동화 고도화 작업과 신기술 교육을 병행해 내부 역량 내재화까지 돕는다. 보안 측면에서도 금융 공공 지침에 따른 개발보안 가이드를 준수하고, 은행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취약점 점검 개선을 수행하는 한편, 투입 인력에 대한 보안 통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알티넷솔루션 박명수 대표는 “금융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IT 자동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권 인프라 운영의 기준을 자동화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검증된 기술과 풍부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업계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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