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국내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전문기관 두루이디에스(대표 배현철, 사장 심용규)가 국내 최초로 원전 계측제어 계통에 대한 소프트웨어 테스팅(V&V) 분야 ISO 19443 인증을 획득, 원자력 산업 내 소프트웨어 품질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분야 공급망을 대상으로 한 품질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Quality management systems — Specific requirements for the application of ISO 9001 by organizations in the supply chain of the nuclear energy sector)으로, 안전성과 추적성, 리스크 기반 관리체계를 강화한 인증이다.

두루이디에스는 소프트웨어 검증 및 시험 품질 관리 전 과정에서 ISO 9001과 핵심 관리 요구사항을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원전용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안전계통 검증 분야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두루이디에스는 그동안 원자력·에너지·AI 품질 시험 분야에서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관으로 이번 ISO 19443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원자력 공급망 품질 확보 지원과 KOLAS 공인시험기관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

배현철 대표는 “이번 인증은 두루이디에스의 품질경영 체계가 국제 원전 안전 기준과 정합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국내 원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최초로 ISO 19443 인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안전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외 원자력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심용규 사장은 “이번 성과는 두루이디에스가 구축해 온 체계적인 품질관리 프로세스와 전문 인력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원자력뿐 아니라 AI 기반 산업용 소프트웨어 검증 체계에도 ISO 19443의 원칙을 적용해 산업 전반의 안전·품질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두루이디에스는 이번 인증으로 국내 원자력 디지털 전환 및 소프트웨어 안전 검증 체계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