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SW와 유통망 및 기술 지원 시너지 기대

에티버스 박상현 부사장(왼쪽), 민아이오 가리마 카푸어(Garima Kapoor) 공동 CEO
에티버스 박상현 부사장(왼쪽), 민아이오 가리마 카푸어(Garima Kapoor) 공동 CEO

[아이티데일리] 에티버스는 엑사바이트(Exabyte)급 AI 시대를 위한 고성능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기업 민아이오(이하 MinIO)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아이오는 AWS S3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API를 제공하며, 고성능과 높은 확장성을 자랑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요구되는 방대한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를 지원하며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티버스는 국내 시장에 민아이오의 ‘AIStor’를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기존 보유한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강력한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에티버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는 국내 AI 및 클라우드 데이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70여 개 글로벌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된 유통 및 기술 지원 노하우를 민아이오 솔루션에 접목, 고객에게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 구축 컨설팅부터 기술 지원, 교육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공급하던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등 다양한 인프라 제품군과 민아이오의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통합 I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총판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과 파트너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국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티버스 박상현 부사장은 “AI 기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민아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아이오 가리마 카푸어(Garima Kapoor) 공동 CEO는 “대규모 AI 투자가 기대 대비 낮은 효율을 보이는 가운데, 민아이오는 AI 혁신을 가로막는 인프라적 한계를 해소하며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AIStor는 분산되고 접근이 어려운 데이터를 하나의 고성능 데이터 패브릭으로 통합해, 언제나 빠르고 유연하며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환경을 구현한다”면서 “민아이오는 AI 데이터 인프라에서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티버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많은 한국 기업이 데이터로부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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