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큐브 솔루션 데이 2025 개최…AI 팩토리 실현 전략 소개
[아이티데일리] 엠아이큐브솔루션이 AI 기술력을 강화해 ‘자율제조 코파일럿’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1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엠아이큐브 솔루션 데이 2025(MICUBE Solution Day 2025)’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로 진화하는 자율제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그동안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AI 흐름에 맞춰 제조 AI를 개발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3D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결합해 완전한 자율제조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 측은 AI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데이터 퍼스트다. 제조 현장에 숨겨진 데이터를 발굴하고 단절된 데이터를 연결해 맥락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더티 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다음은 디지털 트윈이다. 제조 현장의 정보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해 생산 운영을 검증할 수 있으며 진단 및 예측도 가능해진다. 마지막은 에코 시스템 구축이다. 제조 데이터 및 로봇, 물류 장비 등 하드웨어-컨트롤러-소프트웨어의 연결 협업 체계 구축하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 박양호 소장은 “AI 혁명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가공해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는 이러한 온톨로지에 표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 박문원 대표는 “내년 AI 예산이 10조 원 규모로 편성돼 많은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원스톱 서비스, 지속적 협력, 엔드투엔드 코파일럿 등을 추진해 ‘자율제조 코파일럿’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제조 AX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도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AX 확산을 위한 혁신 기술 제공 △혁신 플레이어 유입 △맞춤 솔루션 유통 등의 전략을 펼친다. 결과적으로 제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 나창현 매니저는 “중소 제조사들이 AX를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어도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제조사들과 솔루션 공급기업 사이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