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역할 기반 어시스턴트로 비즈니스 전반 에이전트 조율, 엔터프라이즈 AI 재정의

SAP 커넥트(SAP Connect) 행사 현장
SAP 커넥트(SAP Connect) 행사 현장

[아이티데일리] SAP는 연례행사 ‘SAP 커넥트(SAP Connect)’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AI,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으로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간과 협력해 성과를 높이는 쥴(Joule)의 역할 기반 AI 어시스턴트 네트워크 △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확장형 데이터 생태계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SW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하며,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대한 혁신을 제시했다.

먼저 SAP는 비즈니스 스위트의 가치 창출 중심에 있는 핵심 AI 엔진으로서 쥴의 차세대 단계를 공개했다. SAP 비즈니스 스위트 전반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SAP는 쥴에 새로운 세대의 역할 인식형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각 어시스턴트는 특정 비즈니스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과 함께 협업하도록 설계됐으며, 쥴의 어시스턴트는 업무에 적합한 에이전트를 활용해 이를 구성, 조율 및 관리함으로써 인간이 보다 높은 수준의 인사이트와 생산성을 발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으로 SAP는 데이터 장벽을 없애기 위해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넥트(SAP Business Data Cloud Connect, SAP BDC 커넥트)’를 선보였다. SAP BDC 커넥트는 SAP BDC를 파트너 플랫폼과 안전하게 연결해, 조직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 비즈니스 데이터 제품이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제로 카피 공유 방식으로 데이터는 SAP 시스템 내에 안전하게 보관되면서도 고객의 기존 데이터 플랫폼에서 즉시 액세스할 수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복제 없이도 비즈니스 맥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사일로는 줄어들고,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단순해지며, 중복은 사라지고, 필요한 시점과 장소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SAP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의 핵심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AI 기반 인사이트를 경험하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다. SAP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SAP Supply Chain Orchestration)은 쥴의 역량과 실시간 지식 그래프를 결합한 새로운 AI 네이티브 솔루션으로, 여러 단계의 공급업체까지 실시간 위험을 감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효과적으로 조율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SAP 인게이지먼트 클라우드(SAP Engagement Cloud)는 새로운 고객 경험 솔루션으로, 비즈니스에 중요한 맥락을 활용해 고객, 공급 업체 및 기타 이해관계자 전반에 걸쳐 상호작용을 개인화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SAP 아리바(SAP Ariba) 조달 제품군이 조달부터 공급업체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출 관리의 모든 단계에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솔루션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SAP 무하마드 알람(Muhammad Alam)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및 이사회 임원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애플리케이션들을 단순히 조합하는 것 이상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은 AI,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로 결합되어 더 나은 의사결정, 더 빠른 실행, 그리고 확장할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하는 SAP 비즈니스 스위트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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