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화 솔루션 ‘센스포’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클로잇(대표 이세희)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종합 대회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150개국에서 선수단 1만 명, 심판 및 운영진 5,000명 등 총 1만 5,000명이 18개 종목에 참가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이번 사업은 총 286억 원 규모이며, 아이티센클로잇은 1차년도 계약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첨단 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회 구현을 목표로, 대회 운영과 경기 결과를 책임질 GIMS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GIMS은 △대회관리시스템(GMS) △대회결과시스템(GRS) △대회정보관리서비스 △이슈추적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엄격한 기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될 예정이다.

대회관리시스템은 선수 등록 및 인증, 숙소 및 수송 관리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대회결과시스템은 FISU 지정 기술 파트너인 보난 스포츠 테크놀로지(Bornan Sports Technology)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경기 결과를 제공한다. 양궁, 육상 등 18개 종목에 첨단 기록 계측 및 채점 장비가 적용되며,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경기 결과 처리 및 전송, 라이브 웹과 모바일 앱 서비스 등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 경험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 대규모 국제 행사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구축된다. 높은 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무중단/무장애 IT 운영을 보장하며,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센클로잇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39년간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수의 대형 국제대회에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다. 지난해 열렸던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경기운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참여했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스포츠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센스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 서비스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체육대회 전반을 운영·관리하는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KONI)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태국에서 올해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과 내년에 열릴 장애인 동남아시안게임에도 센스포 서비스를 공급한다.

아이티센클로잇 최규삼 글로벌스포츠사업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종합 대회이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 종합 대회라는 점에서 막중한 기술적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아이티센클로잇의 독보적인 국제 종합 대회 운영시스템 구축 경험과 최신 클라우드 기술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종합 대회의 새로운 디지털 표준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IT경험을 제공함으로서 첨단 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회라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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