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개선, AI 기능 확장, 개발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18개 JEP 제공

오라클이 자바 25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오라클은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5(Java 25)’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바 25(오라클 JDK 25)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자바 플랫폼의 성능, 안정성, 보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크게 언어 기능, 라이브러리, 보안 라이브러리, 성능 업데이트, 모니터링 업데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우선 언어 기능에서는 패턴, 인스턴스오브, 스위치의 기본 유형인 ‘JEP 507’, 모듈 임포트 선언 ‘JEP 511’, 간결한 소스 파일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 ‘JEP 512’, 유연한 생성자 본분 ‘JEP 513’ 등이 포함됐다. 라이브러리 면에서는 구조화된 동시성 'JEP 505‘, 범위가 지정된 값 ’JEP 506’, 안정적인 값 ‘JEP 502’, 벡터 API ‘JEP 508’ 등이, 보안 라이브러리에서는 암호화 객체의 PEM 인코딩 ‘JEP 470’, 키 추출 함수 API ‘JEP 510’이 개선됐다.

성능도 업데이트됐다. 컴팩트 객체 헤더 ‘JEP 519’, 사전 컴파일 명령줄 편의성 ‘JEP 514’, 사전 메서드 프로파일링 ‘JEP 515’가, 모니터링 업데이트로는 JFR CPU-시간 프로파일링(실험 단계) ‘JEP 509’, JFR 협동 샘플링 ‘JEP 518’, JFR 메서드 타이밍 및 추적 ‘JEP 520’ 등이 포함됐다.

오라클은 최소 8년간 자바 25에 대한 장기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최소한의 유지보수만으로 더 오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고 여건에 맞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JDK 25는 오라클 무료 이용 약관(NFTC)에 따라 2028년 9월까지 분기별 보안 및 성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이후 출시되는 JDK 25 업데이트는 최소 2033년 9월까지 계획된 자바 SE OTN 라이선스(OTN) 하에 제공될 예정이다.

오라클 조지 사브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올해 자바는 30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했다. 자바 플랫폼과 언어는 개발자가 혁신적인 AI 및 보안 기능이 접목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자바 25는 AI 솔루션의 구동, 그리고 신규 개발자 및 IT 팀이 자바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언어를 단순화하기 위한 오라클의 지속적 투자의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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