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점수서 메타넷디지털에 앞서…직전 사업 노하우 토대로 우위 점해
[아이티데일리] 한국장학재단이 384억 9,4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2025년 정보시스템 운영 및 통합유지관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보정보통신이 선정됐다.
한국장학재단의 이번 사업은 빈틈없는 학생 성장을 지원해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추진됐다. 보유한 정보시스템이 시스템 장애 및 서비스 중단을 예방하며 정보시스템에 대한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총 36개월 동안 진행된다. 크게 업무시스템 운영, 전산 인프라 운영, 전산 인프라 유지관리, 품질 관리, 재해복구센터 운영, 차세대시스템 구축 지원 등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해당 사업에는 대보정보통신과 메타넷디지털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고, 대보정보통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보정보통신은 입찰가격점수 10점, 기술평가점수 86.6588점으로 종합평점 96.6588점을, 메타넷디지털은 입찰가격점수 9.7487점, 기술평가점수 83.0588점으로 종합평점 92.8075점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SI 기업 관계자는 “대보정보통신과 메타넷디지털의 대결은 기술평가에서 판가름 났다. 기술 90%, 가격 10% 비율인 상황에서 가격점수 0.2513점보다 기술점수 3.65점이 당락을 가른 요인”이라면서 “한국장학재단의 ‘2022년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에서 대보정보통신(대보정보통신, 엠티데이타, 유니원아이앤씨, 아이티아이즈) 컨소시엄이 엘지히다찌(현 아이티센클로잇)를 제치고 수주했다. 직전 사업을 수행하며 노하우를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이번 사업에서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법·제도 변화와 디지털 환경에 맞춰 주요 정책을 적기에 지원하고, 데이터 개방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시스템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계속계약 체결과 서비스수준협약(SLA) 강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시스템 운영을 확보하고, 품질 관리자(QA) 인원 교체로 외주 개발 사업의 품질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