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업무 환경 구축…피지컬 AI 실현 지원

[아이티데일리]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연합의 구성원은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다.

씨이랩은 이번 연합에서 비전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이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먼저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로봇의 상황 이해 능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130개 이상의 자체 비전 AI 모델을 활용해 객체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디지털 트윈 구축 경험을 활용해 자율이동로봇(AMR)의 경로를 사전 시뮬레이션하고 충돌 위험을 예측·방지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 주행 환경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씨이랩은 향후 다양한 로봇 제조사와 협력해 실제 산업 작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모델을 검증·확산하고, 제조·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휴머노이드 기술 상용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비전 AI와 디지털 트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구현을 앞당기고 대한민국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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