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간 정보자원 통합 관리…재난·재해 비상대응체계 마련 및 인프라 현대화 추진
[아이티데일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97억 원 규모의 ‘LH 정보인프라 유지보수 용역’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정보인프라 유지보수 용역 사업은 운영 중인 정보자원 인프라의 유지보수 사업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차기 사업자를 선정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를 이어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은 착수일로부터 36개월간 진행된다. 예산은 총 397억 5,300만 원이 배정됐다. 계약은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인프라의 24시간 365일 무중단 안정 운영을 목표로 한다.
주요 과업은 정보인프라 통합 관리, 운영, 유지보수, 그리고 VDI 관리 및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정보인프라 통합 관리 영역에서는 인프라 현황 관리 시스템 및 구성도를 최신화하고, 서비스수준협약(SLA) 체계를 구축하며, 각종 절차서 및 운영 매뉴얼을 관리한다.
또한 서버, 네트워크, VDI, 보안, 부대설비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SW) 등을 포함한 정보인프라 전반의 상시 모니터링, 성능·용량 관리, 장애 예방 및 신속한 복구 조치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재난·재해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효율적인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복구 모의훈련을 시행해야 한다. 인프라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재배치, 재설치, 재구성 작업과 함께 노후 장비의 부품 교체, 펌웨어 및 각종 패치 적용 등 개선 활동이 포함된다.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 기준에 따라 일상점검, 특별점검, 구조진단 등 3개 분야에 대한 점검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한 예방점검 수행 방안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 망연계 및 파일전송 시스템 운영·관리, 재택근무용 SSL VPN 사용자 관리 등 업무 환경 가상화 시스템 관리도 중요한 과업 범위에 속한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인프라의 장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대내외 정보시스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보기술 발전 방향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받아 인프라 구성에 대한 기술 자문을 구하는 등 미래 정보화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