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리뷰’, ‘설문 시뮬레이터’로 학술 연구 지원…바이브 리서치 실현 목표
[아이티데일리] 라이너(대표 김진우)는 학술 연구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리서치 AI 에이전트’ 2종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에이전트는 논문 투고 전 동료 심사 과정을 AI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피어 리뷰(Peer Review)’와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가상 설문을 진행할 수 있는 ‘설문 시뮬레이터(Survey Simulator)’다. 이들은 연구자가 실험 설계와 논문 마무리 단계에서 겪는 주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구의 완성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어 리뷰는 연구자가 실제 학술지에 투고하기에 앞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해야 하는 동료 심사를 불과 10분 만에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다. 연구자는 이를 통해 논문 전반에 대한 종합 피드백과 특정 문단이나 인용 등 세부 요소에 대한 논평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미리 약점을 보완하고 논문 게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설문 시뮬레이터는 사회과학, 경영학, 마케팅 등 설문 기반 연구자가 본격적인 실험에 앞서 활용할 수 있는 리서치 에이전트다. 연구자는 설문지를 PDF로 업로드한 뒤, 연령·성별·지역 등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AI 페르소나를 30명에서 100명까지 선택해 가상 설문을 진행할 수 있다. 설문 문항의 모호함, 예상치 못한 응답 패턴, 가설의 약점을 미리 확인하고 다양한 설계안을 저비용으로 반복 검증해 실험 실패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라이너는 연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목을 리서치 AI 에이전트로 해결해 연구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정확한 AI 검색 서비스와 바이브 리서치 실현을 위한 리서치 에이전트 두 카테고리를 함께 고도화해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