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약 1,145:1…“글로벌 비즈니스 추진 등 기반 마련”
[아이티데일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대표 서상덕)는 기업공개(IPO)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1,400원~1만 3,200원) 최상단인 1만 3,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304곳이 총 13억 1,949만 9,000주를 신청해 약 1,14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약 209억 원, 상장 시가 총액은 약 1,398억 원으로 전망된다.
S2W는 이번 흥행에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인터폴(INTERPOL) 장기 재계약 등 해외 수주를 통해 입증한 글로벌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AI 기술 연구개발(R&D) 고도화와 해외법인 설립,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S2W 서상덕 대표는 “상장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과 수익성 강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및 영업 기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년 내 명실상부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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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hojun@itdail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