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행정업무 간소화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 목표

정보시스템 현황
정보시스템 현황

[아이티데일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88억 원 규모의 ‘KAIST 통합 IT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KAIST 통합 IT 유지관리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고, IT 시스템에 대한 일관성 있는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진행되는 장기 계약 사업이다. 총 예산은 88억 2,900만 원이다. 2026년에 29억 3,100만 원, 2027년에 29억 4,700만 원, 2028년에 29억 5,100만 원이 각각 배정됐다. 사업자 선정 방식은 일반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로, 기술평가 90%와 가격평가 10%의 비중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의 주요 과업 범위는 응용 SW, 상용 SW, HW, IT 서비스 데스크 등 KAIST의 주요 정보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 유지관리를 포함한다. 사업자는 사전 예방 점검을 수행하고, 서비스 모니터링 및 장애 발생 시 원인 분석과 개선을 담당해야 한다. 또한 신속한 장애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시스템 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특히 정보시스템의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과 유지관리 관련 산출물 및 문서 현행화 작업도 포함된다.

세부 과업으로는 정기 및 예방 점검, 장애 예방 및 대응, 그리고 기술 지원 방안 수립 등이 있다. 사업자는 매월 점검 자료를 토대로 월 단위로 유지관리비를 지급받으며, 휴일이나 야간에 장애 대응이 필요할 경우에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HW 장애 발생 시에는 동급 이상의 대체 장비로 교체하고, 응용 SW의 경우 사용자 요구사항에 따른 신규 기능 개발 및 기존 기능 개선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기간 동안 PM(프로젝트 관리자) 1명, 응용 유지관리 인력 6명, 인프라 유지관리 인력 3명 등 총 10명의 상주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KA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IT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IT 서비스 유지관리 통합으로 신속한 장애 지원 및 모니터링 등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 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연구 및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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