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프로젝트 관리자 농림축산식품부 손경자 과장 등 7명 선정
[아이티데일리] 한국피엠오협회(회장 김인현)는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3회 최우수 PMO 및 최우수 PMO 프로젝트 관리자 등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특히 이번 시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추가돼 PMO의 중요성과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고 한다.
PMO 수상자는 첫 번째 행정안전부장관상의 주인공은 투이컨설팅 신창섭 상무이다. 최우수 프로젝트 관리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손경자 과장, 우수 프로젝트 관리자는 한국철도공사 최종창 처장, 최우수 PMO는 한국정보기술단 유동화 전무, 최우수 PM은 ㈜DB.Inc 고인수 팀장, 우수PM은 와이즈와이어즈 김기범 상무, PMO 공로상은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 이경행 이사 등 7명이다.
수상자들의 공적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창섭 상무는 전력거래소, 국세청,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 등의 주요 IT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가치공학과 애자일 방법론 접목을 통한 PMO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국내 PMO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특히 그는 현업 주도형 요구공학 기법과 EA 기반 프로젝트 관리 적용으로 시스템 품질을 향상시키는가 하면 PMO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국내 디지털 정부 혁신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손경자 과장은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1단계를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이달 초 2단계 1차도 27일 현재 문제없이 잘 수행되고 있다고 한다. 즉 정부의 각종 프로젝트 가운데 개통해 단 한 번도 장애 발생 없이 수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처음이라고 한다. 참고로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은 농지 기반으로 농업경영체 정보를 관리하고 농림사업의 신청, 정부, 처리, 사후관리까지 농식품사업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농업정책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한다.
손경자 과장은 프로젝트를 구축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로 “기관 간의 협의가 잘 안된 것”이라며, “빅뱅 방식의 개통보다는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테스트해 보면서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최종창 처장은 데이터 전략 자산화를 통해 AX 혁신 기반 마련과 고품질 공공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실현을 주요 목표로 한국철도공사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전사적 활용도를 높였고,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김인현 회장은 PMO 유공자 선정과 관련, “성공한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자가 있고,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를 위한 헌신과 열정이다”며, “AI 시대에 PMO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김 회장은 “AI의 전환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관리의 문제이다”라고 지적, “AI를 비즈니스 모델에, 프로세스에, 서비스에 내재화하는 것이다. 즉 구성원들을 AI 전문가로 변신시켜야만 하고,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 없이는 AI 도입은 성공할 수 없다. 때문에 AI 전환은 아키텍처와 로드맵 접근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7회 AI 정부 혁신 콘퍼런스는 14개 세션(솔루션 기업 12개 세션, 구축 사례 발표 2개 세션)과 40개 전시 부스를 통해 AI 솔루션을 한 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