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재설계로 범부처 R&D 서비스 제공
[아이티데일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49억 원 규모의 ‘데이터 중심 R&D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DB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KISTEP의 이번 사업은 2022년 IRIS 정식 개통 이후 발생한 성능 및 관리 체계 미흡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 이원화돼 운영되던 GAIA(ezbaro+RCMS) 및 NTIS와의 데이터 연계 문제로 인해 서비스 병목 현상과 성능 저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전주기 관리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데이터 중심의 IRIS 재설계를 통해 일원화된 범부처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구조를 개선해 신뢰성·확장성·유지보수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49억 원의 예산이 할당된다. 사업 수행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480일(16개월)이다.
주요 과업은 통합 전략 수립,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구조 및 품질 개선, DB 구조 및 배치 개선, 성능 개선, 데이터 관리 체계 수립 등으로 구성된다. 상세하게는 현행 IRIS, Ezbaro, RCMS, NTIS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합하기 위한 요건을 정의하는 통합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현행 Ezbaro, RCMS, NTIS 서비스를 IRIS로 전환하고, UI/UX 표준화를 포함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 구조 및 품질 개선 측면에서는 현행 시스템들의 개념·논리 모델을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합된 목표 데이터 모델(ERD)을 설계한다. 데이터 이관 시 목표 통합 IRIS의 표준을 적용하고, 핵심 코드를 통합 및 재분류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성능 이슈 해결을 위해 통계 DB를 재구축하고 배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DB 구조 및 배치를 개선하며, DB 진단 및 SQL, 인덱스 튜닝을 통해 성능도 개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표 통합 IRIS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데이터 오너십과 품질 기준 등을 포함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IRIS 재설계로 일원화된 범부처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뢰성·확장성·유지보수성을 확보해 국가 R&D 사업의 전주기 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B 및 SQL, 인덱스 개선으로 현행 IRIS 서비스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