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텔(Intel)은 ‘인텔 제온 6 프로세서(Intel Xeon 6 processors with P-cores)’ 기반의 새로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R8i’, ‘R8I-플렉스 인스턴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인스턴스는 인텔과 AWS가 수년간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인텔 로낙 싱할(Ronak Singhal) 선임 펠로우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8세대 EC2 인스턴스 출시는 AWS와의 협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텔과 AWS는 AI 가속화, 메모리 성능 향상, 쉬운 배포를 통해 고객이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고 강력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함께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유연한 다목적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며,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한 배포 및 관리를 간소화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온 6의 코어 아키텍처를 재설계하고, 코어 수를 확대해 성능과 스레드 확장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AWS는 최대 96xlarge와 같은 대규모 인스턴스 크기를 제공해 고객이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더욱 높은 집적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텔 AMX(Intel 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통합해 AI 추론 및 머신러닝 성능을 최대 2배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가속기 사용 필요성을 줄여 배포를 간편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AWS 니샨트 메타(Nishant Mehta) EC2 제품 관리 부사장은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마존 EC2 R8i 및 R8i-플렉스 인스턴스는 전 세대 대비 메모리 대역폭은 2.5배 더 향상됐고, 가격 대비 성능은 15% 더 우수하다”며 “이는 고객이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