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및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 목표

한국교직원공제회 기존 S2B 시스템 HW 및 SW 합계  
한국교직원공제회 기존 S2B 시스템 HW 및 SW 합계  

[아이티데일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89억 원 규모의 ‘학교장터(S2B) 재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S2B 재구축 사업은 2007년에 구축돼 노후화된 S2B(학교장터)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189억 3,3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계약일로부터 18개월(안정화 기간 3개월 포함)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서비스 안정성 저하와 서비스 제공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법이 개정되면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기존 학교 외에 지방자치단체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수요기관 지원 서비스 확대 및 공공조달 체계 고도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주요 사업 범위는 △신규·기존 기능 정의 및 적용 △사용자 채널 고도화 구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 △데이터베이스 재구조화 △데이터 이관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가상화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시스템 운영 고도화 △보안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서비스 구조를 6개 계약 업무(계약접수, 업체선정, 계약체결, 검수, 결제, 정산)와 5개 기능 업무(물품관리, 이용자관리, 알림·커뮤니케이션, 리포팅·통계, 고객지원)로 재구조화하고, 사용자 맞춤형 UI·UX를 도입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노후 장비 교체와 함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시스템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 데이터 아키텍처 전면 개편을 통해 데이터 중복을 제거하고 데이터 품질 및 정합성을 강화하며 데이터 이관 및 표준화 작업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개발 보안, 품질, 인프라 보안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도 구축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조달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조달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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