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가 12일 베트남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제공업체 CMC 글로벌(Global)의 한국 법인인 CMC 코리아(Korea)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 NPU(Neural Processing Unit)와 CMC 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서비스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는 “동남아 ICT 강자인 CMC와의 협업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퓨리오사AI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베트남의 각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 및 채널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반도체 아키텍처와 최적화 기술,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도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전지구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