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분석 바탕 최적화된 마스터플랜 수립 예정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의 ‘HIRA 빅데이터개방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약 5억 8,000만 원 규모다.
빅데이터개방시스템은 심사평가원이 축적한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국민, 산업, 연구기관 등 외부와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데이터 이용 수요 증가로 유연한 시스템 환경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컨설팅 사업은 단순한 정보시스템 개선을 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하고자 추진된다.
이노그리드는 단독 사업자로서 최근 착수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착수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클라우드 전환 설계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 △예산 및 일정 수립 △업무 및 시스템 분석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해 심사평가원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는 정보시스템 분석을 기반으로 현재의 비효율적 운영 구조 개선 및 미래지향적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한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이용자인 개방포털 사용자와 데이터분석 서비스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도 동시에 개선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향후 AI·의료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심사평가원이 미래 의료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적·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