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수량 H100·H200 200~600장 내외 및 A100 800~2,400장 내외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8일 2025년도 ‘인공지능(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지원사업)’의 공급사 추가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공모에서는 공급사로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추가 공급사로 어느 기업이 선정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는 지난 공모와 다르게 트랙 구분 없이 1개 이상의 공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9월 8일까지다.
GPU 공급 수량은 H100·H200 200~600장 내외 또는 A100 800~2,400장 내외다. 실제 투입량은 협상 후 확정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지원금액은 가격협상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1순위 공급사와 협상 후 잔여 예산 범위 내에서 차순위 공급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입 예정인 전체 GPU 자원은 사용자 선정 일정에 따라 전체물량을 통합 또는 분할 제공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GPU를 사업 개시일인 10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지정된 사용자에게 제공 가능한 기업에 한한다. 자원 제공 시작일은 사용자의 선정절차 및 자원사용 준비현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업비 지급의 경우 오는 10월 중에 70%를, 12월 중에 30%를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GPU 임차지원사업의 경우 과기정통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NIPA 관계자는 이번 공급사 추가 모집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던 물량 확보는 완료했는데, 가격 협상을 통해 예산이 남게 됐다”며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서 자원 수요가 있어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을 하고자 공급사 모집을 다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