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점수서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시스템 최신화 및 업무 효율 제고 기대
[아이티데일리]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차세대 디지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HDS로 정해졌다.
108억 3,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차세대 디지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13년에 구축된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의 노후화, 시스템 개선의 어려움, 업무 비효율성 등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 지원을 목표로, 업무 연속성 및 일관성을 확보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AI 기술 기반 연구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연구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디지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현대HD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사업에는 현대HDS, GS ITM, KCC정보통신, 한솔PNS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에 참여했다.
우선 가격점수는 현대HDS 컨소시엄이 가장 낮았다. KCC정보통신이 10점, 한솔PNS가 9.937점, GS ITM은 9.8871점, 현대HDS 컨소시엄은 9.8377점을 각각 획득했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기술평가로 갈렸다. 현대HDS 컨소시엄은 기술평가 최종점수 90점을 기록하며 종합평점 99.837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GS ITM 컨소시엄이 기술평가 최종점수 87점, 종합평점 96.8871점으로 2위를, KCC정보통신 컨소시엄이 기술평가 최종점수 84점, 종합평점 94점으로 3위를, 한솔PNS 컨소시엄이 기술평가 최종점수 79.9612점, 종합평점 89.898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 SI 업계 관계자는 “현대HDS는 공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기업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사업 참여한 횟수를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럼에도 AI 기술을 연구지원 시스템에 접목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이번 사업에서 GS ITM과 KCC정보통신을 제치고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것은 앞으로 발주될 사업들에서 현대HDS의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현대HDS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HDS는 사업 세부 내용을 조율하게 되며, 계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