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지자체 대상 조달시장 진입 기반 확보, 해외 고객 발굴 전환점 마련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오토아이티(대표 정명환)는 자체 개발한 ‘AI 인체감지형 3D 어라운드뷰 시스템’이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AI 인체감지형 3D 어라운드뷰 시스템’은 차량 주변을 360도 입체로 구현하는 3D 어라운드뷰 시스템에 AI 인체 감지 기능을 더해 고도화한 영상 인식 안전장치다. 버스, 트럭 등 상용차와 특수목적 차량에 설치돼 주변 사람이나 물체를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이 감지됐을 때 운전자에게 즉각 경고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오토아이티는 특히 AI 기반 영상 분석 알고리즘과 고해상도 카메라 기술을 융합해 복잡한 산업 현장이나 도심 환경에서도 인체 감지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전용 12인치 모니터를 제공해 운전자 등이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경고음 발생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알림 및 분석 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아이티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 안전에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AI 안전시스템(HDS; Human Detection Safety system)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 농기계용 통신제어장치(CCU)와 상용차 AI DVR 등 다양한 AI 기반 제품군을 개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AI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토아이티 정명환 대표는 “혁신조달인증과 조달우수제품 지정으로 성능과 품질, 기술력 등을 국가 기관인 조달청으로부터 확고하게 인정받았다”며 “향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대상 조달시장 진입에 유리한 기반을 확보한 것은 물론, 해외 고객 발굴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조달청 핵심 구매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