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8일, KT 11일, NHN 12일 실적 발표

[아이티데일리] 국내 대표 클라우드 3사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8일, KT는 11일, NHN은 12일에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사 모두 올 1분기 클라우드를 포함한 주요 사업 부문(△네이버는 엔터프라이즈 △KT는 클라우드 △NHN은 기술 부문)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 2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각 사의 지난 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치를 정리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8일, KT는 11일, NHN은 12일에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8일, KT는 11일, NHN은 12일에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네이버의 2025년 1분기 엔터프라이즈 부문(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라인웍스 등) 매출액은 1,342억 원(외부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률 기록했다. 당시 네이버는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 등이 엔터프라이즈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 5월 한국은행과의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뉴로클라우드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네이버 증권의 추정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2025년 2분기 전체 매출액은 2조 9,0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8% 증가(네이버 증권 컨센서스 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가 발표한 지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KT클라우드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2,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성장 요인으로 글로벌 고객사 중심의 데이터센터(DC) 운영 수익 증가와 DC 인프라 구축사업의 꾸준한 매출 확대, 42dot·모레 등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이용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 등을 꼽았다.

네이버 증권의 추정실적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KT의 2025년 2분기 전체 매출액은 7조 2,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NHN의 지난 2025년 1분기 기술 부문(클라우드 포함) 매출액은 1,0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했다. 회사 측은 완전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NHN 클라우드 스테이션’ 신규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공공기관의 연말 인식 역기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9%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 증권의 추정실적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NHN의 2025년 2분기 전체 매출액은 6,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자회사(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의 실적은 공식적으로 상장사(네이버, KT, NHN) 기준으로 공시되며,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은 기업활동(IR) 자료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키워드

#2분기 #실적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