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핵심 인프라, 외산 중심 구조에서 국산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재편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2025 전라남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2025 전라남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2025 전라남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현재 가상화시스템 교체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가상화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장애 및 보안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외산 가상화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 기술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IaaS)’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PaaS)’를 활용해, 기존 VM웨어(VMware)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는 기술력뿐 아니라 지역 기반 수행 역량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오케스트로는 전남도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한결정보기술(대표 정병호)과 함께 광주 지사를 거점으로 한 밀착 대응 전략까지 더해 현장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VM웨어 윈백 레퍼런스와 더불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다수 공공기관 실사용 경험 사례를 축적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탈VM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외산 중심의 지자체 핵심 인프라를 국산 솔루션으로 전환해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의 가상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재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에 적용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현실적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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