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출력 및 58개 언어 번역 제공…“정보 소외계층 접근성 제고”

보이스아이가 지자체의 공문서 문서음성변환 서비스 확대를 지원한다. (사진=보이스아이)
보이스아이가 지자체의 공문서 문서음성변환 서비스 확대를 지원한다. (사진=보이스아이)

[아이티데일리] 2차원 고밀도 바코드 솔루션 전문기업 보이스아이(대표 정권성)는 공문서 문자음성변환 서비스 확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16개 시도 및 200여 개 시군구 가운데 약 60곳에서 공문서에 음성변환 코드를 적용하고 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약 5분의 1이 문자음성변환 서비스를 도입한 셈이다.

공공기관은 2021년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공문서, 시행문 등에 음성변환 코드 삽입이 의무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공문서 내 음성변환 코드 삽입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온나라시스템 2.0 도입 및 전환 과정에서 음성변환 코드를 적용하지 않은 채 공문서를 운영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문서 내 삽입된 음성변환 코드는 스마트폰의 ‘보이스아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하면 인쇄물에 담긴 텍스트를 음성으로 출력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8개국 언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시각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정보 소외계층도 공문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구광역시 및 산하 9개 시군, 강원 원주, 충남 천안, 부산 남구 등 지자체에서 공문서 내 음성변환 코드 삽입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있다.

보이스아이 정권성 대표는 “보이스아이의 음성변환 코드는 지자체 공문서는 물론 정부24의 민원서류, 대법원 판결문, 각종 세금 고지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성변환 코드 도입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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