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레노버(Lenovo)는 16일 회계연도 2024-2025 ESG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레노버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현황과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에 부합하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제품에 폐쇄 루프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고객의 제품 수리 및 재활용‧재사용을 돕는 지속가능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을 목표로 내부 정책 체계를 강화했다.

회사는 캐나다 정부, 유네스코, 세르클 앙테르엘(Cercle InterL),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과의 약속에 부합하는 포괄적인 AI 거버넌스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기존 최고보안책임자(CSO)인 더그 피셔(Doug Fisher)가 최고AI책임자(CAIO) 역할을 겸임하게 된 것과 함께 기업 전반에 책임 있는 혁신을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노버는 홍콩공인회계사협회(HKICPA)가 주관하는 ‘기업지배구조 및 ESG 어워드’에서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최근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에서 8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경우 레노버에 플래티넘 등급을 적용했다.

레노버 데이브 캐럴(Dave Carroll) 수석부사장은 “레노버의 ESG 여정에서 올해는 중요한 한 해”라며 “1세대 핵심성과지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 그간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갖고 다음 단계의 ESG 리더십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