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 자동화, 시스템 자동화, 재해복구 자동화 통합 지원

[아이티데일리] 한국비씨피솔루션즈가 이달 8일 시행된 전자정부법 개정안과 행정안전부의 예방점검지침에 발맞춰 자사의 통합 자동화 솔루션 ‘BCF 엔터프라이즈(BCF Enterprise)’로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자정부법 개정과 행정안전부의 예방점검지침 도입은 2023년 11월 지방행정전산망(새올)과 정부24 장애 사태로 불거진 디지털 재난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장시간에 걸쳐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전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예방 중심의 시스템 운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예방점검 표준 지침 도입 △표준 운영 절차 수립 △2025년 권고 적용, 2026년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공공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예산과 인력 부족, 휴먼 에러 등으로 한계를 노출했던 수작업 중심의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 전환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된 결과다.

한국비씨피솔루션즈는 자사 통합 자동화 솔루션 ‘BCF 엔터프라이즈’를 토대로 공공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BCF 엔터프라이즈는 배치 자동화, 시스템 자동화, 재해복구 자동화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치 자동화를 통해 전 국민 재산세, 소득세 청구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선두 기업인 C사에는 AWS 한국 리전에 관리 서버를 구축, 전국 20여 개 물류센터 1,000대 서버의 HW, SW 자산 관리, 이중화 SW 점검 및 기동 자동화, 파일 반·출입 관리를 위한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C사 사례는 여러 경쟁사를 제치고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며 이뤄낸 성과다.

이 외에도 H생명, A손해보험 등 금융권의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배치자동화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국민건강보험, 교육청, 한국공항공사, 골프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재해 복구 및 운영 자동화를 위한 핵심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비씨피솔루션즈는 이번 지침에 맞춰 일상·특별 점검, 유효성·이중화 점검, 웹서비스점검, 성능테스트, 대시보드, 보고서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RPA의 단점을 보완한 웹 서비스 점검과 부하 테스트, 네트워크 장비 실시간 로그 분석 등은 차별점으로 꼽힌다.

한국비씨피솔루션즈 최민규 대표(재난관리지도사)는 “공공기관이 예방점검지침을 간과하면 제2의 디지털 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디지털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고객사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가오는 AI 시대에 자동화는 AI 진입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단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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