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학습 데이터 확보가 경쟁력 핵심…차세대 로봇 위한 데이터 기반 마련

[아이티데일리] 크라우드웍스는 클로봇과 로봇 AI 학습 데이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 김우승 대표(왼쪽), 클로봇 김창구 대표 (출처=크라우드웍스)
크라우드웍스 김우승 대표(왼쪽), 클로봇 김창구 대표 (출처=크라우드웍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클로봇의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술력과 크라우드웍스의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및 데이터 가공 기술을 결합해, 고품질 로봇 AI 학습 데이터를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로봇 학습 데이터 표준화 △전용 어노테이션 도구 개발 등 로봇 AI 데이터 구축 업무에 착수한다. 크라우드웍스는 효율적인 로봇 AI 데이터 구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 전용 데이터 구축 플랫폼과 툴을 제공하고, 로봇 데이터 전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공급하며 로봇 데이터 품질 개선과 표준화에 협력한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지금까지 자율주행 로봇, AI 코딩 교육용 스마트토이,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특화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피지컬AI 등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봇은 산업별 맞춤형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AI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크라우드웍스 김우승 대표는 “로봇 AI 분야는 고품질의 멀티모달 학습 데이터 확보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클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로봇 AI 데이터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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