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뱅크웨어글로벌은 스마트 컨트랙트 포맷 변환을 통한 API 제공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미들웨어 ‘BXB(BX-Blockstream)’를 이달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에 출시될 블록체인 미들웨어 BXB는 6월에 출원된 스마트 컨트랙트 포맷 변환을 통한 API 제공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특허는 증권형 토큰증권(STO) 및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구축 시 블록체인과 손쉽게 연계할 수 있는 오픈 API 서버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BXB는 블록체인 인터페이스 솔루션이다. 분산원장과의 연계 플랫폼을 구현할 때 표준화된 오픈 API 규격의 서버를 자동 구성해 플랫폼 구축 비용을 절감해준다. 또한 기존 오픈 API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수탁형 지갑 관리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연계 기반의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지갑 관리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다.

특히 BXB는 ‘증권형 토큰의 수익 배분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구현한 기본 스마트 컨트랙트와 관리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토큰 증권의 수익 분배 과정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구축에 필수적인 이종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 전송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BXB는 B2B 미들웨어로, 지난해 상반기 자체 개발한 STO 발행 플랫폼 ‘폴스토(Polsto, Polymorphic Security Token Offering)’에도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기종 블록체인 플랫폼, 클라우드, 레거시 시스템 간 연계에서 BXB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뱅크웨어글로벌은 내년 중 토큰 증권 유통을 위한 장외 거래소(OTC)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올해 중 STO 및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하는 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토대로 BXB를 활용해 공정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