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투자자 및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가 ‘모델의 시대를 넘어: 데이터가 이끄는 AI 혁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한 디노티시아는 대표 제품인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Seahorse)’와 △개인용 거대언어모델(LLM) 디바이스 ‘니모스(Mnemos)’를 소개한다.

씨홀스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색인하고 유사도 기반의 시맨틱 검색을 지원하는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다. 최근 SaaS형 플랫폼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의 클로즈 베타를 시작하며, 웹 기반에서 손쉽게 고성능 벡터DB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니모스(Mnemos)는 디노티시아가 자체 개발한 LLM 파운데이션 모델 ‘디엔에이(DNA: Dnotitia AI)’와 초경량 추론 엔진 ‘에테르(Aether)’를 탑재한 소형 엣지 디바이스다. 서버나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환경에서 텍스트 생성, 코드 생성, 문맥 기반 응답까지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 보호가 요구되는 환경에 적합하다. 140억(14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이 소비자용 GPU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양자화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디노티시아는 최근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5 AI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 참가를 기반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서 상용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투자자 및 파트너와 전략적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다. 매년 1,600여 개 스타트업과 250여 개 기업 및 투자자가 참가하며, 기술 전시부터 투자 상담, 오픈 이노베이션 미팅까지 다양한 산업 간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는 “LLM은 이제 모델 크기의 스케일링에서 데이터 검색과 인퍼런스 회수의 스케일링으로 발전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며 “데이터 검색의 발전과 함께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