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온 메디핏’ 개발 박차…자가 원격진료시스템과 연동해 미국 시장 진출

[아이티데일리] 토마토시스템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기능성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예방·치료적 활용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능성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게임의 재미와 교육, 기부, 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 기여 요소가 결합된 목적성 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게임의 순기능 확산 및 사회적 효용 증대가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 확장 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XR HMD) 기반의 메디컬 피트니스 기능성 게임 ‘티온 메디핏(T-ON MEDIFIT)’ 개발에 속도를 가한다.

회사는 이번 게임을 자사 원격진료시스템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 연동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능성 게임 기반의 건강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티온 메디핏은 무산소 운동 중심의 피트니스 콘텐츠와 유산소 중심의 실내 바이크 콘텐츠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특화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로, 원격의료 서비스와 연동 가능한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게임은 단순한 운동 콘텐츠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재활, 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적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연령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예방과 재활 치료 효과를 동시에 돕는다.

티온 메디핏의 주요 기능은 사용자 체력 측정(PFT)에 기반한 운동 강도 조절, 확장 현실 기반 아바타 피드백을 통한 실시간 동작 가이드, 카운트 리듬과 박자를 반영한 40종 이상의 운동 콘텐츠 제공 등이다. 운동 데이터는 로그로 저장돼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으로 제공된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이 보유한 ‘티온(T-ON)’은 메타(구 페이스북)에 공식 등록된 확장 현실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국내 다수의 특허와 AI 기반 실시간 모션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티온 메디핏 역시 올해 10월경 메타 플랫폼을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홈트레이닝 환경에서도 원격진료 기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티온 메디핏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임상적 활용과 사용자 건강 개선 효과까지 고려한 콘텐츠”라며 “글로벌 원격진료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방의료와 개인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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