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받아 진행…제조 환경 안정성, 편의성, 신뢰성 향상 목표
[아이티데일리]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스마트 제조 환경 혁신을 위한 국산 시스템 온 칩(SoC) 기반 온디바이스 AI 통합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디바이스 AI 통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정성, 편의성, 신뢰성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작업 상황 추론 정확도(90% 이상)를 달성하고 조기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비아이매트릭스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 2025년까지 제조 환경 변화에 대한 추론 서비스 고도화, 전자부품 산업 맞춤 메타정보 생성, 스탠드-얼론 AI(Stand-alone AI) 모듈 고도화, 온디바이스 AI 통합 플랫폼 기술 완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26년부터는 실 제조 현장에 적용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전문 도메인 영역 의료데이터와 비의료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통신 및 생체 정보 처리가 가능한 국산 SoC 기반 웨어러블 모듈 △작업환경 변화에 자율 대응하는 스탠드-얼론 AI 기반 추론 메타정보 생성 기술 △소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개인화 서비스 소프트웨어 △실시간 진단 및 피드백이 가능한 통합 디바이스 시스템 등의 개발에 나선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작업자의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안전 장비 착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림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하며, 음성 기반 작업 가이드, 업무 번역, 표준화된 공정 안내 등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미소정보기술은 실시간 작업 모니터링 및 공정별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전반적인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웨어러블을 넘어 작업자와 제조 현장을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국산 SoC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 플랫폼의 상용화를 통해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