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버넌스 및 안전한 활용 위한 사회적 논의 중요성 강조

오픈AI 샘 올트먼 CEO (사진=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오픈AI 샘 올트먼 CEO (사진=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아이티데일리] 인류가 디지털 초인공지능(ASI)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인류는 이미 디지털 초인공지능(ASI)을 구축하는데 가까워졌다”고 밝히며, AI 발전으로 인해 산업과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트먼 CEO는 “2025년, 실질적인 인지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했다. 특히 AI로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스스로 도출하는 AI 시스템, 2027년에는 현실 세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의 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샘 올트먼 CEO는 AI의 발전이 산업 구조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터센터 생산 자동화, 로봇의 대량 생산, 인텔리전스의 비용 하락 등으로 인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가 인프라 투자와 재투자를 촉진하고, AI 시스템의 성능과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AI 거버넌스와 같은 안전한 활용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샘 올트먼 CEO는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사회계약의 재정립, 그리고 AI 거버넌스 문제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AI의 민주화와 안전한 활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도 중요하다. ASI는 특정 개인이나 기업, 국가에 집중되지 않도록 널리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AI가 인류의 집단적 장기 선호와 가치에 맞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CEO는 “기술 발전 속도는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이며,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IT 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은 AS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과 거버넌스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샘 올트먼 CEO는 ASI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저렴하게 개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SI가 특정 개인, 회사, 국가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오픈AI는 지금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ASI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다. 향후 초지능을 향해 부드럽게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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