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AI & 모던 데이터 플랫폼 미디어 브리핑’ 개최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

[아이티데일리] “오라클은 ‘데이터가 위치한 DB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오라클 DB 23ai’에 벡터 데이터를 위한 ‘AI 벡터서치’ 기능을 고도화했고, 자율운영DB에서 자연어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NL2SQL(Natural Language To SQL) 기능인 ‘셀렉트 AI(Select AI)’도 추가했다. 여기에 더해 오라클은 RAC(Real Active Clustering), 엑사데이터, MAA(Maximum Availability Architecture), 샤딩(Shading)과 같은 유구한 기술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 전 단계에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1일 열린 ‘오라클 AI & 모던 데이터 플랫폼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는 이 같이 밝혔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는 최근 생성형 AI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NL2SQL과 벡터 DB를 소개했다. 먼저 NL2SQL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DB에 질의하면 이를 자동으로 SQL 쿼리로 변환해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달 매출이 얼마였지”와 같은 자연어를 DB가 이해하는 SQL 명령어로 자동 변환해 매출에 대한 결괏값을 제공하는 식이다.

오라클은 NL2SQL을 자율운영 DB(Autonomous Database)에 LLM을 접목해 ‘셀렉트 AI’라는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전무는 “셀렉트 AI는 SQL을 직접 작성하지 못하는 비전문가도 데이터 검색과 분석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높인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선택해 질의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질문이 가능하다. 실제로 SQL 개발 도구나 로우코드 플랫폼, 챗봇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그 결과를 표나 차트, 설명문 등 다양한 형태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전무는 “셀렉트 AI는 단순 질의응답에 그치지 않고 대화형으로 맥락을 이어가며 재질문이 가능하고, 자연어 프롬프트에 대한 SQL 구문 확인을 확인하는 것부터 결과 생성 등 다양한 액션도 지원한다. 오라클은 NL2SQL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곧바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조경진 상무
한국오라클 조경진 상무

이와 함께 오라클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벡터 DB 지원 기능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 전 단계에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오라클 조경진 상무는 “‘오라클 DB 23ai’가 지원하는 핵심 벡터 DB 기능은 의미 기반 검색과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별도의 DB를 도입하지 않고도 기존 오라클 DB에 벡터 타입의 컬럼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다”면서 “벡터 인덱스, 벡터 데이터, 벡터 서치 SQL 등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텍스트·이미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임베딩해 의미 기반 검색을 할 수 있다. 단순 키워드 일치가 아니라, 데이터의 맥락과 유사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오라클은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RAC(Real Active Clustering), 엑사데이터, MAA(Maximum Availability Architecture), 샤딩(Shading) 등 핵심 기술들이 결합돼 안정적인 벡터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성우 전무는 “오라클은 오랜 기간 축적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술을 벡터 DB와 결합해, 대규모 벡터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RAC를 통해 여러 서버에서 하나의 DB를 동시 운영해 고가용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엑사데이터는 DB와 스토리지를 통합해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MAA는 장애 발생 시에도 데이터 손실 없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샤딩을 통해 데이터 규제에 물리적으로 대응하면서, 논리적인 형태로 하나의 DB처럼 관리할 수 있게 한다”면서 “오라클은 단순 벡터 DB 지원을 넘어,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DB 기술력과 결합해 대규모·고성능·고가용성·글로벌 컴플라이언스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모던 AI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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