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2023년 인수한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피디에프닷코(PDF.co)’ 이용 고객 수가 2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피디에스닷코의 서비스 구독 고객 수는 인수 당시 1,215명에서 2025년 6월 현재 3,63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구독 고객을 통해 발생하는 월 반복 매출(MRR)은 2년 새 60만 달러에서 144만 달러로 2.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재피어(Japier)’, ‘메이크(Make)’ 등 워크플로 자동화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반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

이파피루스 측은 꾸준한 신기능 개발이 이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인보이스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구조화해 추출하는 ‘AI 인보이스 파서(AI Invoice Parser)’, 압축 기술을 통해 PDF 용량을 줄이고 문서 품질은 유지하는 ‘PDF 컴프레스(PDF Compress)’가 그 예다.

한편 피디에프닷코는 PDF 문서 처리에 필요한 제반 기능을 API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다. 문서 업무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영국, 인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45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문서 워크플로에 필요한 기능을 총망라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는 “최근에는 AI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5월 AI 워크플로에 특화된 자동화 플랫폼 ‘n8n’과 연계를 시작했다. 6월 중에는 AI 서비스 사용자들을 위해 아예 자체 MCP 서버(Model Context Protocol Server)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