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2분 소요되던 렌더링 작업 시간 절반 이하로 감소

[아이티데일리]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사 래빗워크(대표 이중재)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렌더링(Rendering) 환경을 공동 구축하며, 고성능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특화 오퍼링 ‘렌디웍스(RendiWorks)’를 중심으로, 래빗워크의 기존 워크플로우를 공동 분석하고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함께 설계·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렌디웍스는 ‘아마존웹서비스 데드라인 클라우드(AWS Deadline Cloud)’를 기반으로 한다. 더불어 유연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고객이 직접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는 고객 관리형 플릿(CMF) 방식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는 △온프레미스-클라우드 간 작업 일관성 확보 △고해상도 렌더링 성능 실험 △비용 대비 효율성 검증 △긴급 일정 대응력 확보 등 다양한 기술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실행했으며,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 완성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렌더링 작업 시간은 절반 이하로 감축됐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프레임당 평균 32분이 소요되던 렌더링 작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15~16분 수준으로 단축했으며, 대규모 병렬 처리도 한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 유닛 김승룡 유닛장은 “렌디웍스를 통해 반복되는 수정 요청과 긴급 일정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전체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 디지털콘텐츠제작(DCC) 툴 사용, 실시간 협업, 렌더링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유연한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로그인 통합 및 협업 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소나 장비에 상관없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제작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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