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융합형 안전 솔루션 제품’에 적용, 정밀·신속한 위험 감지 가능 기대
[아이티데일리] 산업용 인공지능(AI)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오토아이티(대표 정명환)는 5월 30일 대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산업 안전가드용 레이더 센서 기술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토아이티는 이번 계약 체결로 DGIST가 보유한 산업용 레이더 센서의 설계 및 구현과 관련한 특허와 핵심 기술 인프라를 이전받는다. 해당 기술은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AI 기반 융합형 안전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술이전 비용은 2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오토아이티는 이전받은 레이더 감지 기술을 자사 영상 기반 딥러닝 제품과 융합해 차세대 융합형 안전 솔루션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영상과 레이더의 상호 보완적 검출 정확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위험 감지가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토아이티 김기진 연구소장은 “DGIST의 첨단 센서 기술이 당사 AI 딥러닝 기술과 결합하면 산업안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산업안전 솔루션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GIST 이종훈 첨단레이다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실질적인 기술사업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적 파급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2024년 디지털혁신 클러스터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상용화 모범 사례로 추진 단계부터 이목을 끈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