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의 데이터로 고정밀 검사 모델 구축…품질 관리 작업 효율 향상

[아이티데일리]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반도체 제조 공정 내 품질 검사 기능을 개선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씨이랩이 AI 영상 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했다
씨이랩이 AI 영상 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했다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반도체 웨이퍼의 정렬 정확도를 0.5픽셀 이하로 구현하고 초당 330장의 이미지 처리와 3ms 이하의 초고속 분석 능력을 갖춘 검사 제품이다. 씨이랩의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을 탑재해 소량의 이미지 데이터로 고정밀 검사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고가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도 고성능의 품질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미세 결함의 단순 탐지를 넘어 웨이퍼 전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품질 관리의 작업 효율을 향상한다. 반도체 제조사는 검사 공정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씨이랩 측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강조했다. 사용자가 AI 전문 지식이 없이도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모델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을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검사 과정을 통합 관리해 품질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씨이랩은 엑스아이바 마이크로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레시피와 템플릿을 확장 중으로, 반도체 장비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초정밀 AI 검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초정밀 검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AI가 제조 현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외에도 정밀 가공, 전자 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AI 기술로 제조 공정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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