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암호화·분리보관 방통위 고시 대응…애드온 형태로 기능 적용
[아이티데일리] 인스피언(대표 최정규)은 SAP 전용 보안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PIM(BizInsider PIM)’의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최신 고시에 대응해 연계정보(CI)의 분리보관·지원하는 기능이 비즈인사이더 PIM에 더해졌다.
방통위는 지난 21일 ‘연계정보의 생성·처리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하고,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해 CI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분리 보관할 것을 의무화했다. CI는 온라인 본인확인 시 널리 쓰이는 고정값 기반 식별자로, 반복 사용 시 개인 식별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고시가 제정됐다.
SAP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사용하는 기업은 자체적으로 CI를 만들지 않더라도 외부 본인확인 기관이나 인증 서비스와 연계해 CI 값을 사용자 계정이나 인증 로그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어, 암호화 및 분리보관 조치를 요구받을 수 있다.
이에 인스피언은 비즈인사이더 PIM에 ‘엔디비 포 SAP(EnDB for SAP)’와 ‘시큐어DB 포 SAP(SecureDB for SAP)’를 신규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SAP 표준 구조를 유지한 채 애드온(Add-on) 형태로 적용되며, SAP 내부 데이터에 고성능 암호화를 구현한다. 기업에서는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도 고시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인스피언 관계자는 “이번 고시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시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며 “CI 암호화와 분리보관은 시스템 구조와 운영 전략 전반의 재점검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사전 점검과 컨설팅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