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플랫폼에서 조직 내 AI 관리 지원…‘AI 에이전트 패브릭’도 공개

[아이티데일리]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 모델,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보호하며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중앙 집중식 명령 센터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나우가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를 출시했다
서비스나우가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를 출시했다

AI 컨트롤 타워는 최근 발표된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AI Agent Orchestrator)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AI 에이전트의 작동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내용을 파악하며, 그 영향을 통제 및 추적하고 보안을 유지하며 인력을 지정해 작업을 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나우 측은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이 △기업 전반에 걸친 AI 가시성 △컴플라이언스 및 AI 거버넌스 통합 △에이전트 운영의 전 과정 관리 △AI 전략과 비즈니스 목표 정렬 향상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며 고객의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AI를 원활하고 책임감 있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는 에이전트 간(agent‑to‑agent, A2A) 멀티 모델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솔루션 ‘AI 에이전트 패브릭(AI Agent Fabric)’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AI 에이전트 간, AI 에이전트와 도구 간, 또는 에이전트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을 모두 지원하며 MCP(Model Context Protocol)과 A2A(Agent2Agent Protocol) 같은 공통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와 서드파티의 AI 에이전트, 도구,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작업을 조정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아밋 자베리(Amit Zavery) 사장은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은 사람 인력을 관리하듯이 AI 에이전트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각 에이전트가 목표에 맞춰 조정되고 최적화돼 대규모로 성과를 낼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워크플로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원활한 오케스트레이션을 AI 역량과 결합해, 고객이 AI를 확장하고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IDC 리투 조티(Ritu Jyoti) 부사장은 “변화하는 AI 환경을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활용해, 신뢰를 구축하고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업이 AI 투자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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