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AI 전문기업 솔트웨어(대표 이정근)는 글로벌 API 인프라스트럭처 선도기업인 콩(Kong In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PI 관리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콩은 오픈소스 기반의 API 게이트웨이 및 서비스 메시 기술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초경량 고성능 API 게이트웨이 ‘콩 게이트웨이(Kong Gateway)’, 클라우드 기반 통합 API 관리 플랫폼 ‘콩 코넥트(Kong Konnect)’, 서비스 메시 솔루션 ‘콩 메시(Kong Mesh)’, API 설계 및 테스트 도구 ‘인솜니아(Insomnia)’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API 수명주기 전반(설계–보안–관측성)과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솔트웨어는 콩의 핵심 솔루션을 AWS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며, 국내 기업들의 API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 확보를 돕는다. 특히, 기업의 데브옵스 및 SRE 팀을 위한 CI/CD 통합, 서비스 카탈로그, 트래픽 제어, 정책 기반 인증·인가 기능을 통해 API 운영 자동화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솔트웨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콩 게이트웨이 엔터프라이드(Kong Gateway Enterprise)를 공식 등록해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형태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AWS 크레딧 및 할인 혜택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콩 솔루션에 대한 초기 구축 및 운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고객 맞춤형 API 인프라 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PI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한 인솜니아(Insomnia), 운영 포털 제공, 다중 LLM 연동이 가능한 콩 AI 게이트웨이(Kong AI Gateway) 등 최신 AI 연계 API 전략도 포함된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멀티 클라우드와 MSA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PI 게이트웨이와 서비스 메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콩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통신, 제조, SaaS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 API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콩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간종석 이사는 “솔트웨어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 역량이 콩의 API 및 AI 게이트웨이 기술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트웨어는 AWS 컨설팅 파트너로서, ISV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및 인프라 전반에 걸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